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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ABC 술 판매 급속히 줄어든다

     팬데믹 이후 하드 리쿼 수요가 급감하면서 버지니아 ABC의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훨씬 하회하면서 재정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버지니아는 주정부가 1930년대 금주령 해제 이후 하드리퀴 전매권을 독점하고 있다. 버지니아 ABC는 “펜데믹 종료와 때마쳐 작년 7월 이후 술판매가가 크게 줄었다”면서 “물가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보다 싸고 적은 용량의 술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ABC는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5% 정도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주정부 수입 이월금 등을 계산했으나 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됐다. 6월30일 종료하는 2024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은 5.1%였으나 실제로는 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ABC는 2025회계연도 매출 증가율도 애초 5.1%에서 1.4%로 낮춰잡고 예상 매출액도 기존보다 4400만달러 삭감했다.   당국에서는 비용절감분 1100만달러를 감안하더라도 주정부 수입 이월금 규모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ABC는 향후 2년간 주정부 수입 이월금 감소분을 1억 8200만달러로 예상했다. 이 금액은 주정부 일반회계에 편입돼 K-12 공립학교, 공공안전, 헬스케어 예산 등으로 편성되기 때문에, 연쇄적인 예산 수정 작업이 불가피해졌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마리화나 소매 판매 합법화 조치 등으로 알콜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차리리 리쿼스토어를 민영화하고 세금수입을 거두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판매 abc 버지니아 abc 이후 술판매가 예상 매출액

2024-03-05

"버지니아 ABC 절도 온상"

    버지니아 ABC 리쿼 스토어가 절도의 온상으로 올 상반기에만 모두 2881건의 절도사건이 신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인지하지 못한 사건을 감안하면 거의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절도가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국에서는 올 상반기 절도당한 술은 모두 9700여병으로 판매가격 기준 55만1662달러에 이른다.  팻 케인 버지니아 ABC 대민담당 관계자는 "소매 매장 절도사건이 급증하는 추세는 버지니아 ABC 리쿼 스토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릭 에드워즈 리치몬드 시티 경찰국장은 "ABC 리쿼 스토어 절도 대상이 술이라는 점이 매우 우려스러운데, 술을 절도한 범죄자들이 술을 마시고 더욱 대담한 소매 매장 절도행각을 저지른다는 점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에드워즈 국장은 "범인들이 아무런 꺼리낌없이 매장에 들어와서 술을 훔쳐 달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 포츠머스의 한 ABC 리쿼 스토어는 올 상반기에만 모두 116차례(피해금액 2만1천달러)나 절도를 당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리쿼 스토어에서는 레미 마틴 루이스 13세 코냑 한 박스(피해금액 4699.99달러)를 훔쳐갔다.     ABC는 전수조사를 통해 절도 빈도가 높은 술 제품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으로 옮기거나 아예 카운터 뒤에 배치하고 고객이 요구할 때에만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버지니아 온상 버지니아 abc 버지니아 포츠머스 케인 버지니아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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